말씀묵상

우리 사랑이 더욱 깊어지고 단단해지기를

조한샘 2025. 4. 27. 10:40

*오늘의 말씀 : 아가서 5장 2절 - 16절
[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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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 사랑을 깨닫는 여인

정확히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던 신랑과 신부 관계에 틈이 생겼습니다. 아마도 신랑이 신부를 서운하게 했던것 같습니다. 신부는 늦은 시간 잠을 청하지만 심란한 마음에 잠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늦은 시간 신랑이 밤이슬을 맞으며 신부의 집에 와서 문을 두드리며 신부를 부릅니다. ‘나의 누이, 나의 사랑! 티 없이 맑은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다오!' 

 

여러 생각에 잠 못 이루던 신부는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를 다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씻기도 했고, 옷도 다시 입어야하고, 마음이 많이 서운했는지 문을 열지 말지 한참을 고민합니다. 그러나 신랑이 문틈으로 손을 내미니 그제서야 여인의 마음이 움직였고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었고 사랑하는 남자는 자리를 떠나고 없었습니다.

 

넋이 나간채 한 밤중에 위험을 무릅쓰고 사랑하는 남자를 찾아 헤메이다가 야경꾼들과 파수꾼들에게 겉옷을 빼앗기고 매질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도 남편을 찾는 일을 멈추지 못했고 친구들에게 도움도 청합니다. 잠시 신랑이 떠난 사이에 신부는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고, 얼마나 신랑을 사랑하는지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한참 뒤에 신부는 남편을 찾게 되고, 두 사람의 사랑은 더 깊어지고 커졌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늘 한결 같을 수는 없습니다. 사랑의 열정이 식을 때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소원해질 때도 있습니다. 늘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하면 더 사랑하지 못하고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쉬워 하는 마음만 가득한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사람의 사랑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함이 없으십니다.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으시죠.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더 늦기전에 그 사랑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과 더 깊은 사랑을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나] - 나의 삶에 적용
오늘도 주님은 사랑의 목소리로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의 음성에 마음문을 열고 그 사랑을 더 깊이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더욱 신실하게 사랑하기고 더욱 친밀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반응하며 하나님과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고 단단해져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