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18:11-20절
[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 우리 모두를 공평하게 부르시는 분
오늘 본문에 예수님은 천국이 어떤 곳인지 설명하시면서 포도원 비유를 들려주신다. 포도원 주인은 자신의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찾아 이른아침부터 집을 나서서 한 데나리론의 품삯을 주기로 하고 일꾼들을 포도원으로 보낸다. 그런데 포도원 주인은 아홉시쯤 다시 장터에서 놀고 있는 자들에게도 일을 제안하고 일터로 보낸다. 또 열두시와 오후 세시에도 동일하게 일꾼을 고용하고 심지어는 일과가 거의 끝나가는 오후 다섯시 쯤에도 사람들을 포도원으로 보낸다. 그리고 늦게 일을 시작한 사람부터 일한 삯을 받는데 한 시간 밖에 일하지 않은 자나 이른 새벽부터 끝까지 풀로 일한 자나 모두 같은 삯을 준다.
포도원 주인은 이른 아침부터 아홉시, 열두시, 세시, 다섯시 계속 나가서 일꾼을 부른다. 생각해보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남은 사람들은 일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거나 일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거나 능력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포도원 주인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일 할 기회를 주고, 동일한 품삯을 준다.
마찬가지로 주님은 처음된 자나 나중된 자나, 자격이 있는 자나 없는 자나, 능력이 있는 자나 없는 자나 동일하게 천국의 기회를 허락하시고, 주의 자녀로 주의 일꾼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다. 어떤 이나 공평하게 천국으로 부르시는 분이시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 불평불만하는 사람들(8-15절)
새벽부터 종일 일한 자나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은 자나 동일한 품삯을 받는 것을 보고 먼저 온 일꾼들이 '나중 온 자 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고, 우린 더운 날씨에 하루종일 고생했는데 왜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하는지' 집주인을 원망한다. 그러나 포도원 주인은 '나는 이미 약속한 금액을 모두에게 지불했고, 내것으로 내 뜻대로 하는데 이게 거슬리는가?'라고 반문하며 처음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처음 된다는 말을 남긴다.
포도원에서 종일 일한 자들은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열심히 일을 했는데 왜 적게 일한 자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가? 내가 열심히 일한 것은 왜 더 인정해주지 않는가?' 불평불만하고 따진다. 아마 이럴거면 열심히 하지말걸, 그냥 천천히 와서 대충 할걸 후회하는 일꾼들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비춰볼때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열심히 사역을 하고 봉사한 것에 대한 대가를 받고자 한다. 나보다 늦게 신앙생활하고 천국 가는 자들을 보며 배 아파 할 수도 있다. 한번쯤 이런 생각해보지 않는가? '이럴거였으면 하고 싶은거 다하고 막 살다가 죽기전에 예수님 믿고 천국갈걸..' 그러나 주님은 이 땅에서 우리가 한 수고, 헌신, 섬김, 드렸던 고백들 모두 다 아신다.
신앙 생활은 나와 주님과 1:1의 관계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 없다. '저 사람들도 대충하니 나도 이정도만 해도 괜찮겠지?'이런 안일한 생각도 버려야 한다. 비교하며 불평 불만할 필요도 없다. 그저 내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 앞에 마음을 다해 나아가자.
[나] - 나의 삶에 적용
- 나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하나님을 위한 열심으로 살아가자.
- 내 열심을 누군가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이 아시면 그만이니 보이는 자리나 안보이는 자리나 열심히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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