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끝까지 소망을 이루라!

조한샘 2022. 7. 8. 19:18

*오늘의 말씀 : 히브리서 6장 9-20절

[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 구원을 주시고 이루시는 하나님(13-18절)

우리는 연약해서 약속이나 맹세를 하고도 쉽게 져버리곤 한다. 하나님은 거짓이 없으시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에 맹세를 하실 필요가 없다. 그런데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고, 장차 천국으로 인도하시겠다고 약속을 주셨고,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맹세를 하신다.

 

왜 이렇게까지 하셨는가? 우리 인간들이 쉽게 흔들리고 약속을 잘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끝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신앙을 져버리지 않도록, 구원에 이르고 믿음을 지켜 천국에 들어가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게 하시려고 맹세까지 하신 것이다. 그 하나님의 약속과 뜻은 변하지 않는다. 끝까지 구원을 주시고 이루시는 분이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 끝까지 인내하여 소망을 이루는 자들(11-12절, 19-20절)

본문의 저자는 게으른 사람이 되지 말고, 믿음과 인내로 약속을 상속받는 사람들을 본받으라고 얘기한다. 본문에도 언급 되어 있는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반드시 복을 주며 번성하게 하겠다고 약속 하셨다.

 

비록 아브라함이 생전에 약속이 완전히 성취되는 것을 보진 못했지만, 하나님의 약속대로 그는 큰 민족의 조상이 되었고, 그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되었다. 물론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되기까지 그리고 하나님의 복을 받기까지 많은 시련과 유혹들이 있었고, 믿음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시도 하고 쉽게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훈련시켜나갔고, 결국 약속을 이뤄주셨다.

 

우리가 해야 할것은 '게으르지 않고, 믿음과 인내로 하나님의 약속과 소망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천국가는 그날까지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잘지키고 인내해야 한다. 그렇다 머리로는 너무나도 잘 아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잘 지켜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작은 고난 앞에 쉽게 무너지고, 주어진 문제 앞에 좌절하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참 버겁고 두려운 일이다. 

 

그러나 소망의 닻이 되어 결코 끊어지지 않는 견고한 사랑의 줄로 우리와 자신을 묶으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 이미 구원을 이루시고 우리의 소망이 되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바라보아야 한다. 자신을 희생하고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정결케하시고, 소망의 닻이 되신 주님을 온전히 믿을 때 우리는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인내하며 소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두려움 너머의 삶, 더 나은 본향 천국을 소망하며, 우리의 소망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온전히 신뢰하자! 

 

오늘 아침에 묵상한 찬양이 있다. '주 내 소망은'이라는 찬양이다.

'주 내 소망은 주 더 알기 원합니다. 이전보다 더 가까이 가기 원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붙드는 소망이 되길 원한다. 돈도 아니고, 성공도 아니고, 우리 자녀의 잘됨도 아니고, 오직 주님을 더 알기를 이전보다 우리의 소망되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것! 그것이 우리의 소망이 되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