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내 안에 누룩을 버리고

조한샘 2025. 3. 16. 12:49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2장 1-12절
[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 돌보시는 하나님(4-7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종교지도자가 아닌 친구로 불러주셨습니다. 그들에게 다가올 심판에 대해 생각하시면서 사랑하는 제자들이 종교지도자나 권력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라셨습니다. 그저 모든 능력과 권세를 가지시며 다스리시는 하나님 만을 두려워 하기를 바라셨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사람들이 가장 하찮게 여기던 참새를 한마리도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시며 돌보시는 분입니다. 세상의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돌보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해야 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 누룩으로 가득한 바리새인들(1-3절)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의 속은 부정한데 겉만 화려하게 과장해 정결을 과시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실제 삶과 속마음은 다르면서 겉으로만 가장 경건하고 의로운척하며 살았던 것이죠.

누룩은 반죽 전체를 부풀게 합니다. 예수님이 그들을 누룩으로 표현한 것은 그들의 과장된 외식함과 위선이 공동체를 흔들고 제자들을 위협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진실은 모두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말과 행동을 누룩처럼 부풀리는 종교지도자를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나] - 나의 삶에 적용
1. 오늘도 세심하게 나의 삶을 돌보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고, 나를 친구로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하루를 살겠습니다.

2. 바리새인들처럼 말과 행동을 누룩처럼 부풀리는 위선이 내 안에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한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나만 잘났고,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위선 떠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정직하게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