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길, 제자의 길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9장 28-36절
[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 변모하시는 예수님(28-31절)

예수님이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십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용모가 변하고 광채가 났습니다. 영광중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대화나누는데 곧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했습니다. 

보통 이 사건을 변화산 사건이라 부르는데 산의 이름이 변화산이 아니라 예수님이 산에서 기도하시던 중 변모하셔서 불리운 이름입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통해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고, 고난과 부활의 길을 걷는 그리스도의 사명을 알려주려 하셨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 순종의 길을 가야 할 제자들(32-34절)

베드로는 눈앞에 보여진 영광에 취해 여기가 좋사오니 초막 셋을 지어 예수님과 엘리야와 모세에게 드리겠다고 합니다.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망각하고 당장 눈 앞에 놓인 영광 안에 머물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그 영광도 잠깐이었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당장 눈 앞에 즐길거리와 누릴것들이 많아 마음을 지키기가 참 어렵습니다. 사단은 우리가 마음껏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다 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안에 머물려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과 사명에 순종하며 주님이 가신 길로 따라나서야 합니다. 그것이 제자의 삶입니다.

 

 [나] - 나의 삶에 적용
1. 우리에게 자신의 사명을 가르치시고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신 주님의 그 뜻을 깊이 헤아리고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선민으로 살아가겠습니다.

2. 당장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고 주님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순종할 수 있는 제가 되기 원합니다.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을 이겨내고 순종을 택하는 제가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