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자비하심으로 우리를 지어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

조한샘 2023. 6. 14. 10:35

*오늘의 말씀 : 로마서 9장 19-29절
[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 우리의 주권자 되시는 분(21-26절)

바울은 하나님을 토기장이에 비유한다. 토기장이는 흙 한덩이를 둘로 나누어서 하나는 귀한데 쓸 그릇을 또 하나는 천한데 쓸 그릇을 만들 권리가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완악함에 진노하시기도 하지만, 꾸준히 참으시면서 너그럽게 용서하기도 하신다. 하나님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모두 긍휼과 자비하심으로 구원의 자리로 부르신다. 호세아가 "나는, 내 백성이 아닌 사람을 '내 백성'이라고 하겠다. 내가 사랑하지 않던 백성을 '사랑하는 백성'이라고 하겠다."라고 이야기 한것처럼 하나님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우리 모두를 '내가 사랑하는 백성이라고, 내 자녀라고 부르신다고 이야기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토기장이이시며, 우리를 제각기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모습으로 지으셨다. 그리고 긍휼과 자비하심으로 우리의 삶을 주권적으로 인도해가신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 불평불만하고 원망하는 인간들

우리는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을 때가 많다.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이 나를 지으신 목적을 잊고 불평불만하고 원망할 때가 많다. 친구, 주변 이웃,, 가족, 믿음의 지체들과 쉽게 비교한다.

‘하나님! 저 사람은 금수저인데 왜 저는 흙수저에요?, 하나님 저 사람 자녀들은 좋은대학가고 좋은직장가고 결혼도 잘하는데 왜 우리 자녀는 이렇게 살아야하죠?, 하나님 저 사람은 건강한데 저는 왜 이렇게 약하고 아프죠?’ 등등 끊임 없이 비교하면서 나를 이렇게 지으신 것에 대해 원망하고 불평불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어떤 그릇이든 쓸모없는 그릇은 없다. 제각기 상황에 맞게 필요에 맞게 쓰임 받게 되어있다. 밥그릇으로 국그릇으로 반찬그릇으로 손님 대접용그릇으로 관상용그릇으로 다양하게 말이다. 보기에는 손님 대접용 그릇이나 관상용 그릇이 비싸보이고 보기에 좋아 보이지만, 사실 우리가 쓰기 좋은 것은 밥그릇이나 국그릇이다. 

 

그릇마다 제각기 쓰임 받는 영역이 다른것처럼 우리 또한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이 주신 제각기 사명이 있고, 부르심이 있다. 다른 이들과 비교하며 불평불만하고 원망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각자의 사명과 부르심에 맡게 우리를 지으셨음을 인정하고 감사해야 한다. 

 

[나] - 나의 삶에 적용

중요한 것은 우리는 아직 완성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의 목적에 맞게끔 여전히 지음받아 가는 존재들이다. 때로는 금이 가기도 하고 깨지기도 하지만, 나를 빚어가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하루를 살아내자

 

1. 주님이 나를 지으신 목적을 찾고, 그 목적을 기억하자. 그 목적에 맡게 주님이 나를 사용하시도록 나를 잘 준비하자.

2. 다른사람들과 비교하며 불평하기 보다는 나를 사용하시는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 마음껏 쓰임 받는 하루를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