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믿음의 기도를 들으시고 영광을 보여주시는 하나님!

조한샘 2022. 2. 8. 17:30

[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믿는 자에게 영광을 보여주시는 분(40절)

예수님은 마르다의 동생 나사로가 죽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고, 나사로가 죽은지 이미 나흘이나 되었다. 그래서 이미 사람들은 나사로가 살아날 것에 대한 기대도 없었고 믿음도 없었다. 더이상 손쓸 수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속에서 예수님은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믿음으로 구할 때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전적으로 신뢰하셨고 선포하셨다. 물론 예수님이 믿음으로 구하신 이 일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었다.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구했던 예수님의 믿음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나사로를 살리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의를 위해 믿음으로 구하는 기도에는 항상 어떤 모양으로든 응답하신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나의 의와 영광을 위해 기도할 때가 있다. 가족이 잘되고, 내가 잘되고, 부자가 되고,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할 때가 있다. 나의 영광과 의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의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렇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믿음으로 구하는 기도에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 보여주실 것이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믿음이 부족한 인간(39절)

예수님이 분명히 나사로의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고 했고, 그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잠자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않고 그저 눈으로 보는 것을 믿었다. 죽었다고 생각한 나사로를 무덤에 넣고 돌로 막았다. 그런 상황을 본 예수님이 돌을 옮겨놓으라고 하셨지만, 마르다는 자신의 동생 나사로는 이미 죽은지 나흘이 되었고, 벌써 냄새가 난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과 약속을 믿지 못했다. 마르다의 모습을 통해 믿음이 부족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부분 우리의 모습과 동일하다. 보이지 않는 약속과 이야기를 믿기 보다는 당장 눈 앞에 벌어진 일과 내 삶에 주어진 일들 만을 믿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그의 일들과 약속들을 신뢰해야 한다.

 

[나] - 나의 삶에 적용

1. 나는 무엇을 위해 기도 하는가? 나의 뜻과 의를 위해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과 의를 위해 기도하자.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믿음으로 구하는 것을 주실 하나님을 신뢰하자. 

  

2. 당장 눈앞에 보이고, 내 삶에 주어진 일들에만 집중하고 그것을 그저 받아들이고 믿기 보다는 잘 보이지 않지만 내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 그리고 그가 행하실 일들을 신뢰하자.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다보면 그 일들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하나님을 믿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