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역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20장 24-42절

[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 영원히 함께하시는 하나님(42절)

다윗을 죽이려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요나단은 그 사실을 다윗에게 전한다. 사울은 다윗의 편에 서는 요나단의 모습을 보며 화를 냈고, 요나단마져 죽이려고 위협했다. 그 다음날 요나단은 비밀리에 다윗을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갔다. 그들은 서로 끌어안고 함께 울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주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했던 것을 되새기며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하나님의 평안이 이 둘을 넘어 자손들에게도 영원히 함께하실것을 신뢰하며 고백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로, 자신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자들과 영원히 함께하신다. 또한, 그들의 삶을 지켜보시며 그 삶의 증인이 되어주시고, 우리의 모든 고백과 행동들을 지켜보신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다윗과 요나단의 아름다운 동역도 지켜보고 계셨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맹세한것들도 지켜보셨다. 하나님은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말도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 코람데오의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다.

 

*다윗과 요나단이 했던 맹세

아버지 사울이 다윗을 해치려하면 꼭 알려서 미리 피신하게 해주겠노라고, 의리를 지키겠노라고 약속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평안이 함께하기를 축복하며 주 안에서 맺은 이 의리가 깨지지 않기를 함께 소망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 진정한 동역자 요나단

요나단과 다윗의 동역을 보면 참 아름답다. 이들은 자신의 생명보다도 서로를 아끼며 살아갔다. 서로를 위해 울어주고, 서로를 존중해주고, 세워주고, 마음다해 중보하는 진정한 동역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떤가?

자신의 신념보다 가족과 친구보다 자신의 이익과 성공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간다. 성공할 수 있다면 가족도, 친구도, 신념도 포기하는 세상이다. 더 큰 문제는 사람들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려 한다. 아니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낳지 않으려고 한다. 왜그러는가? 결혼을 하면, 자녀를 낳으면 자신의 무언가를 희생해야하고,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위해 누군가를 위해 가치 있는 일을 위해 희생하려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러한 세상속에 살아가고 있다. 

 

사실 요나단이 다윗을 돕지 않고, 그냥 죽게 뒀으면 자연스레 왕의 자리에 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냥 때가되면 왕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요나단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언가를 선택하지 않았다. 그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말씀이 더 중요했고, 하나님 앞에서 친구와 했던 약속이 중요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을 위험과 아버지의 핍박을 받아가면서까지 다윗을 도운 것이다. 이들처럼 주님을 향한 믿음과 사람에 대한 믿음과 약속을 지키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주변에 이런 친구 이런 동역자가 있는가? 참 부럽지 않은가? (나는 있다) 

오늘 진정한 동역자의 모습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요나단과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한 가지 도전이 된다. 먼저는 내가 누군가에게 요나단과 같은 진정한 동역자가 되어주자는 것이었다. 더 나아가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 모두가 이런 다윗과 요나단 같은 진정한 동역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옆에 지체를 바라보며 이렇게 얘기해보자 '저에게 진정한 동역자가 되어주세요'

 

비록 점점 개인이기주의가 심해지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 내 이익과 만족을 내려놓아야 한다. 함께 동역하는 지체가 나와 맞지 않고, 때로는 불편하게 하더라도 그부분까지도 사랑하고 인내할줄 알아야 한다. 색안경과 편견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지으신 최고의 걸작품이다 생각하고 인정해주고 세워주고 칭찬도 해줄줄 알아야 한다. 옆에 있는 동역자가 힘들고 아프면 안아주고 울어줄줄 알아야 한다. 결국 사랑이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옆에 있는 동역자를 사랑하자! 섬기자! 가슴치며 눈물로 중보하자! 

 

[나] - 나의 삶에 적용

누군가에게 요나단과 같은 동역자가 되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