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이 아닌 사랑으로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5장 27-39절
[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 죄인들을 부르시고 함께하시는 예수님(27-32절)
예수님이 레위라 하는 세리에게 나를 따르라고 부르시자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레위는 예수님을 위해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열고 예수님은 죄인들과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사회적으로 죄인이라 불리고, 약자라 불리고, 소외된 이웃들의 친근한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닌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기 위해 오셨습니다. 복음을 율법에 가두지 않으시고 과감히 복음이 필요한 곳에 복음을 전하시고 죄인들을 회개의 자리로 인도하셨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 예수님과 제자들을 비방하는 사람들(29-32절)
예수님은 죄인이라 불리고 사람들이 기피하던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죄인들과 함께하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보며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누냐며 비방합니다. 그리고 죄인들과 함께하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혐오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잘못된 행동이라며 지적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자신은 고귀하고 정결하고 거룩하다 여기며, 자신들처럼 살아가지 않는 이들을 모두 비방했습니다.
[나] - 나의 삶에 적용
1. 어떻게 하면 예수님처럼 죄인들과 소외된 이웃들의 친구가 되어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한국교회는 점점 높은 벽을 세우며 세상과 담을 쌓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누구든 내게로 나아오라 말씀하셨는데 현재 많은 교회들이 누구든 편하게 오기 어려운 곳이 되어있습니다. 진짜 복음이 필요한 곳에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에 모두에게 동일하게 흘러가도록 사랑의 통로 복음의 통로로 살아가겠습니다. 모든 이들을 차별없이 평등하게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선한 의도와 상관없이 율법에 갇혀 모든 것을 율법적으로만 생각하며 예수님과 제자들을 비방하고 혐오스럽게 바라보았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쉽게 범하는 죄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보며 쉽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비방하기를 즐깁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잘났고, 잘하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먼저는 제가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함부로 비방하지 않겠습니다. 나만 잘났다는 교만한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처럼 겸손히 살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