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을 기억하고 순종의 예배자가 되라
*오늘의 말씀 : 여호수아 8장 18-35절
[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네가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성을 가리키라고 말씀하시면서, 이 성읍을 네 손에 넘겨 주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단창을 드는 순간에 복병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성읍을 점령하고, 이스라엘이 아이성에 있는 만 이천 명의 주민들을 진멸합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전쟁이 끝날때까지 단창을 들었던 손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승리했고, 여호수아는 그제서야 손을 내렸습니다.
마치 모세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산 위로 올라가 두 손을 들고 기도했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가 손을 내리면 이스라엘이 후퇴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아론과 훌은 양쪽에서 모세의 손을 같이 들어주었습니다. 여호수아도 그 역사를 기억하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전쟁이 끝날때까지 단창을 든 손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정말 모세의 손, 여호수아의 손이 기적을 일으킨 것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손을 통해 역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더니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신 것입니다.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있습니다. 모든 문제의 주관자도 하나님이십니다. 승리를 주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이루어 주시고, 승리를 주십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 언약을 갱신하는 여호수아
여호수아는 전쟁이 끝나고 하나님을 위해 에발 산에 제단을 쌓고 백성들이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드렸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아 제사를 드림으로 온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고, 승리를 주신 것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모세가 기록했던 율법을 새로운 돌판에 다시 기록하고 모든 백성들 앞에서 그 율법을 낭독했습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복을 받고 어떻게 살면 저주를 받는지 알려주면서 언약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할 수 있도록 가르쳤습니다.
여호수아는 철저하게 하나님이 인생의 주인이시며, 그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야만이 복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또한 이 땅에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주인이시고, 그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만이 복된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에 적용
- 내 삶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 안에 거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기 위해 발버둥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