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죄를 거두시는 하나님

조한샘 2024. 12. 4. 10:32

*오늘의 말씀 : 아모스 1장 1절 - 2장 3절
[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 아모스를 부르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이 가장 번성하던 시기에 남유다 출신의 목자였던 아모스를 선지자로 부르셨습니다. 아모스는 드고아 지방에서 목자의 일을 하고, 뽕나무를 재배하던 평범한 목자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모스를 통해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들의 죄를 낱낱이 파헤지시고 엄중한 심판에 대한 경고를 주십니다. 공의와 정의를 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공의의 자리로 돌아오도록 그리고 그들의 죄를 제거하시기 위해 아모스를 부르시고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특별히 잘나지 않아도 지극히 평범한 저와 여러분을 통해 이 땅에 공의와 정의를 심으실 계획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어부도 사용하셨고, 세리도 사용하셨습니다. 이 땅에 깊게 심겨진 죄악들을 뿌리채 뽑기 위해 부족하지만 저와 여러분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 먼저 우리 안에 있는 죄악들을 제거하고 공의와 인애를 깊게 심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 죄악으로 물든 나라들

하나님은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의 죄를 파헤치면서 책망과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십니다. 길르앗을 잔인하게 압박하던 다메섹, 전쟁 포로들을 에돔에 팔아넘긴 가사, 계약을 파기하고 형제 된 백성을 팔아넘긴 두로, 형제에게 포악하게 굴었던 에돔, 영토 확장을 위해 다른 나라 백성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암몬, 에돔 왕의 뼈를 불살랐던 모압.

하나님이 이 여섯개의 나라들을 심판하시는데 그들에겐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각 나라들 마다 그들이 저지른 서너 가지의 죄를 언급하십니다. 이들에게는 정말 서너 가지의 죄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심판을 받을 만큼 저지른 죄가 수없이 많고, 결정적인 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말합니다. 문자적으로 다 나열할 수 없을만큼 이들이 저지른 죄가 많았습니다. 

우리 안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죄악들이 있지 않습니까? 오늘 하나님 앞에 우리의 모든 죄를 낱낱이 고백하고 공의와 인애를 심어야 합니다.

 

[나] - 나의 삶에 적용

- 평번한 목자였던 아모스를 부르시고 사용하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부족하지만 저를 통해 이 땅에 공의와 인애를 심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마음껏 쓰실 수 있도록 먼저 제 마음 밭을 기경하고 하나님 말씀을 잘 심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