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길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15장 1-11절
[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 차별하지 않으시는 분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이 구원을 얻으려면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키고 유대 관습과 문화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이방 그리스도인들을 형제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하지 않으시고 동일하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신분에 따라 일어나지 않습니다. 어떤이든지 그의 믿음을 보시고 '오직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얻게 하십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 문제를 바로잡는 안디옥교회
안디옥 교회에 할례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 논쟁의 핵심은 '할례를 받아야 구원 받는 거냐 아니면 오직 믿음으로 누구나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냐'이다. 안디옥 교회는 이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바울과 바나바와 일부 성도들을 예루살렘 교회로 파송합니다. 예루살렘에서 회의가 시작되었고 격렬하게 다투고 논쟁을 합니다.
이때 베드로가 하나님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하지 않으시고 동일하게 성령을 주셨는데 왜 하나님을 시험하냐며 오직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로 믿으라고 정리합니다.
어떻게 보면 적당히 이 문제에 타협해가면서 지나갈 수 있지만, 안디옥 교회는 회피하지 않고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갈등을 조율하고 문제를 바로 잡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공동체가 하나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간입니다. 이러한 노력 뒤에 하나된 공동체, 더욱 건강하고 단단한 공동체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에 적용
-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공동체 안에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고 해결하는 교역자가 되기 원합니다.
-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는 일은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통로가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