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주님의 자비를 구하라

조한샘 2023. 7. 28. 17:49

*오늘의 말씀 : 예레미야 10:17-25절
[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23절)

예레미야는 '사람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고, 아무도 자기 생명을 조종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고백한다. 

그렇다. 하나님은 살고 죽는 것과 화를 입고 복을 받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다.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의 생사화복도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다. 

예레미야의 외침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느냐 돌아오지 않느냐..

그 결정에 따라 하나님의 심판은 멈추지 않는다.

 

우리 인생에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한다.

그리고 그 뜻 앞에 내 인생을 맡겨야 한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 자비를 구하는 예레미야(17절, 24-25절)

예레미야는 북방의 군대가 몰려오는 상황 가운데

참담한 심정으로 '짐을 꾸리라'고 말한다.

주님은 백성들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에

그 심판을 멈출 길이 없었던 것이다. 

 

다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피해를 줄이고자

하나님께 자비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징계를 하시되 죽이지만 말아달라고, 

심판의 고통은 겪을테니 죽이지만 말아달라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고..

우리가 아닌 주를 모르는 이방 사람들에게

분노를 옮겨달라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지만, 

인간은 그 자비 앞에 경외함을 잃어버린다. 

자비하심을 경험했다면, 그 자비하심 앞에

순종과 경외의 마음을 가져야한다.

 

[나] - 나의 삶에 적용

-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듣는 사람이 되자.

- 죽어가는 자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품고 탄식하며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