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구원받은 백성, 남은 자가 되라

조한샘 2023. 6. 18. 12:33

*오늘의 말씀 : 로마서 11장 1-12절
[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는 분(1-6절)

바울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절대 버리지 않으시는 분임을 증거하면서 그 증거로 두 가지를 말한다. 

첫째는 자신이 베냐민 출신의 유대인이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박해했던 사도였지만, 하나님은 그 과거를 용서하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둘째는 엘리야 시대에 모든 백성들이 우상 숭배를 하고, 제단을 헐고, 예언자들을 죽이고, 심지어는 자기 자신도 죽을 위험해 처했을 때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명을 남겨두었다며 엘리야를 위로하시고, 함께하고 계심을 보여주셨다. 

이 두 가지 증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자신의 백성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지켜주시고 보호하고 계신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가? 없는가?이다.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언약 안에 거해야 한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들만이 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용서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 구원받은 남은자(3-10절)

이스라엘 백성들중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언약 백성이 된 남은 자들이 있고, 마음이 완고하고 우둔한 남은 자들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우리 공동체 안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구원의 길을 걸어가는 남은 자들이 있지만, 또 마음이 완고하고 우둔하여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 살아가지 않는 남은 자들이 있다. 더 나아가 내가 구원의 길을 걸어가는 남은자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교회에 앉아있다고, 예배를 섬긴다고 언약백성이라고 생각하고 방자히 행하면 안된다. 날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그 언약을 지키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동일한 은혜를 주셨지만,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거나 거부하는 우둔한 자들이 있다. 어떤 남은 자가 될지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나의 삶을 통해 결정 된다. 구원받은 백성답게, 언약 백성답게, 그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야 한다.

 

[나] - 나의 삶에 적용

-하나님의 은혜로인해 구원받은 남은 자가 되었으니 하나님을 더 사랑하며 감사함으로 하루를 살아내자

-마음이 완악하고 우둔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증거하자